[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 최종회 방송 이후 소감을 전하며 육성재와의 호흡, 힘들었던 키스신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극 중 김지연은 무녀 여리(김지연)역을 맡아 실감나는 빙의 연기를 통해 원한귀들의 사연 해결은 물론, 결연한 눈빛을 빛내며 팔척귀에 맞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열연에 힘입어 '귀궁'은 모든 회차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및 한 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기준)를 수성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89개국 1위에 올라 글로벌 흥행까지 이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지연은 "육성재 배우와 친구 사이로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해와서 현장에서 더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었다"며 "서로 어떻게 하면 예쁘게 나올지 의견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16년 지기 친구 사이. 촬영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을 불러모으기 충분했다.
김지연은 인터뷰에서 "키스신은 영하 26도 새벽 4시에 촬영해 너무 추웠던 기억 뿐"이라 회상하며 "발음도 잘 안 되고 눈물도 얼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귀궁'에서 강철이를 향한 여리의 감정선이 혐오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복합장르 연기에 도전한 김지연은 "어렵기도 했지만 이번 작품이 나에게 큰 성장을 안겨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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