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팀에 치명적인 부상 소식. KIA 타이거즈가 '동업자'로서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투수 정해영은 연장 10회말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승부를 하다 시속 151㎞ 직구가 몸쪽으로 향했다. 정해영의 손을 떠난 공은 플로리얼의 오른 손등을 강타했다. 플로리얼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교체 없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를 마친 뒤 병원 검진을 한 결과 손등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한화 구단은 10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플로리얼은 MRI 검사 결과 맞은 부위에 뼛조각이 보였다"라며 "본인은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하고 부기도 없어서 일단 대주자로 준비하고 2~3일 후에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 역시 "본인이 워낙 괜찮다고 한다. 자기가 어떻게든 뛰겠다고 했다 감독 입장에서 여태까지 우리 팀에서 함께 열심히 노력한 선수인데 그래서 일단 3일은 기다리려고 한다. 대주자는 지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로리얼의 몸 상태를 전해 들은 KIA의 마음은 편할리가 없었다. 플로리얼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8홈런 13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83을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3할4푼2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 중 일어난 일이라고 하지만, 핵심 타자가 제몫을 하지 못하게 부상을 안긴 만큼 미안한 마음이 컸다.
공을 던진 정해영은 사구가 나온 직후 그라운드에서 플로리얼에게 다가가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부상 부위가 좋지 않자 10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플로리얼의 부상 소식을 전해 들은 정해영은 직접 플로리얼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자신 때문에 부상이 생겨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사령탑과 단장도 나섰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고, 심재학 KIA 단장 또한 손혁 한화 단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플로리얼은 10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은 채 휴식을 취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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