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설매치'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 격돌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의 대진추첨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대진추첨식은 유튜브 'KFATV 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코리아컵에는 총 58팀(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이 참가했다. 1~3라운드와 16강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K리그1 6팀(강원FC, 전북 현대, 대구FC, FC서울, 광주FC, 울산 HD)과 K리그2 2팀(김포FC, 부천FC)이 우승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8강 매치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역시 서울과 전북의 만남이다. K리그1에서도 '전설매치'라 불리는 라이벌전을 치르고 있는 두 팀은 코리아컵에서 2022년 결승(당시 FA컵) 이후 처음 맞붙는다. 당시에는 전북이 서울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서울은 1998, 2015년 통산 2회, 전북은 2000, 2003, 2005, 2020, 2022년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이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최다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6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해 준결승에 오르며 구단 최고 성적을 달성한 광주와 지난해 준우승 팀 울산은 작년 준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당시 울산이 1차전 원정경기에서 1대0 승, 2차전 홈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스코어 3대2로 광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대회 우승팀인 대구는 홈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두 팀이 가장 최근에 만난 것은 2021년 대회 준결승으로, 대구가 강원을 1대0으로 제압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은 당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구단 최고 성적이다.
유이한 K리그2 팀인 김포와 부천은 공교롭게도 맞대결을 치른다. 김포와 부천 모두 16강에서 각각 포항, 김천 상무(이상 K리그1)를 제압하는 '자이언트 킬링'을 선보였다.
8강은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단판으로 7월 2일에 실시된다. 광주-울산전 승자는 김포-부천전 승자와, 서울-전북전 승리 팀은 대구-강원전 승리팀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준결승은 8월 20일과 8월 27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은 12월 6일 개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진(7월 2일)
광주FC(K리그1)-울산 HD(K리그1)
김포FC(K리그2)-부천FC(K리그2)
FC서울(K리그1)-전북 현대(K리그1)
대구FC(K리그1)-강원FC(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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