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막아내며 5할 승률 지키기에 성공했다.
KIA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전적 32승1무31패로 5할 붕괴를 막아냈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김도현이 5⅔이닝 9안타 4사구 1개 6탈삼진 2실점으로 첫 테이프를 잘 끊은 가운데 이준영(⅓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투수진의 릴레이호투가 펼쳐진 가운데 타선은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잡아냈다.
2회말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KIA는 3회초 2실점을 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6회말 상대 실책을 발판 삼아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오선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형우의 뜬공과 위즈덤의 땅볼로 2사 1루가 된 가운데 박찬호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삼성이 배찬승을 올려 1아웃 잡기에 나섰지만, 황대인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만루가 됐다.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와 포일을 묶어 5-2로 점수를 벌렸다.
8회말 김태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KIA는 9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잡는데는 문제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현이 초반 위기를 잘 극복하고 5⅔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잘 마련해줬다.필승조도 다들 좋은 모습이었다. 특히 팀이 역전에 성공한 후 무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낸 전상현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공격에서는 6회말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후 동점에 성공한 뒤 김호령의 결승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태군이 공·수에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했다.
김태군은 이날 9이닝 동안 마스크를 쓰면서 투수와 호흡을 맞췄다. 7회 위기를 극복한 전상현은 "(김)태군이 형 리드가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고,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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