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행히 단순 뇌진탕 소견.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다.
NC 다이노스 최정원이 헤드샷을 맞아 경기 도중 앰뷸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향했다. 최정원은 7회말 2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KIA의 바뀐 투수 최지민을 상대했다. 최정원은 초구 볼, 2구 파울 이후 3구째를 기다렸다. 그런데 최지민이 던진 145km짜리 직구가 최정원의 뒤통수 부근 헬멧을 강타하고 떨어지는 헤드샷이 됐다. 공을 맞은 직후 헬멧이 바닥에 떨어졌고, 최정원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양손으로 뒤통수 부근을 부여잡았다.
그리고 잠시 후 양팔을 들고 그 자리에 그대로 드러누웠다. NC 벤치에서 곧장 트레이닝 코치들과 서재응 수석코치 등이 뛰어나와 최정원의 상태를 살폈다. 응원 열기로 뜨거웠던 NC파크 관중석 전체가 삽시간에 싸늘하게 식었다. 대기하고있던 의료진도 빠르게 뛰어나와 상태를 살폈고, 의료진과 트레이너가 최정원의 장비들을 풀고, 계속해서 의식과 상태를 살폈다. 잠시 후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가 구장 내에 진입했고, 최정원은 목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로 들것에 실려 앰뷸런스에 탑승했다.
이날 경기는 NC가 접전 끝에 8대9로 패했지만, 최정원의 몸 상태가 더 걱정이었다. 상대팀인 KIA 이범호 감독도 경기 후 "최정원 선수의 몸 상태가 걱정이다.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걱정의 메시지를 남겼다.
다행히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최정원은 병원에서 X-레이와 CT 검사를 진행했고, 특별한 이상 없이 '단순 뇌진탕' 소견이 나왔다. NC 구단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서 링거 투여 중이며, 추후 상태를 계속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최정원도 다행히 몸 상태에 큰 이상을 느끼고있지 않아 안정과 회복을 거치면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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