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시 한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토트넘 팬들은 핵심 선수인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에 큰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17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토트넘에서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며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려 있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우승 경험이 많은 로메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 로메로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로메로를 붙잡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할 것이라 보도했지만, 여전히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PSG에게 대패한 뒤 로메로 영입과 관련된 질문에 "로메로를 원하냐고? 당연하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메오네의 공개적인 발언은 일부 토트넘 팬들에게 큰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큰 팀이다. 우리의 최고 선수를 그런 자잘한 팀에 팔아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재정 상황을 조롱하며 "그를 살 돈은 있나? 없다", "돈을 더 내든지 꺼지든지. 그리고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무례하다", "너한테는 1억 파운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로메로는 이전부터 라리가 이적에 관심을 보여왔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연결설이 돌던 당시에도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을 했으며, 최근 아르헨티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라리가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로메로는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많은 경기를 챙겨보고 있고, 그곳에서 뛰는 팀 동료들도 많다. 내가 꼭 뛰고 싶은 리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로메로가 떠난다면 수비진의 리더십이 무너지게 된다. 토트넘은 단순히 수비력을 갖춘 선수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리더십을 가진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케빈 단소가 로메로의 대체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단소는 수비력은 물론 리더십 면에서도 클럽의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미키 반더벤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통으로 맡길 수 있는 자원이 아니다. 로메로가 떠날 경우 토트넘은 수비진에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
여러 선수가 토트넘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네이선 콜린스가 토트넘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네이선 콜린스 영입 경쟁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에게는 지난 1월 7000만 파운드(약 1292억원)의 제안을 했고, 여전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력한 타깃으로 남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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