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롯데 최초!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한 김원중이 시원한 물세례로 축하를 받았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했다. 1위 한화의 6연승을 저지한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팀이 6대3으로 앞선 8회초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한화의 5번 타자 채은성을 단 3구 만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 상황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9회에도 계속 마운드를 지킨 김원중은 이상혁을 삼진으로 이도윤을 투수 앞 땅볼, 황영묵을 중견수 플라이로 각각 처리하며 6대3 승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김원중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순간, 더그아웃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주장 전준우가 꽃다발을 들고 나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동료 선수들이 아이스박스에 가득 담긴 차가운 물을 김원중에게 부으며 롯데 구단 최초의 150세이브 달성을 성대하게 축하했다.
시원한 물세례로 통산 150세이브 기록 달성을 자축한 김원중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