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이민정이 사랑받는 며느리 면모를 보였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6회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활기를 더한다.
이날 이찬원은 이른 아침부터 홍성 마사마을을 찾아 "우리 외갓집 온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이날 이찬원은 이른 아침부터 충남 홍성 마사마을을 찾아 "우리 외갓집 온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가 등장하자 붐은 "멀리까지 와줘서 고맙다"며 꽃다발을 건넸고, 김정현은 버선발로 달려 나와 악수를 청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소 너저분한(?) '정남매'의 차림새에 이찬원은 "다들 주무시다 일어나신 거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어수선한 인기척이 들리자, 이민정이 머리를 말리지도 못한 채 허둥지둥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십니까, 이찬원입니다. 영광입니다"라고 깍듯하게 인사했고, 이민정도 "제가 더 영광입니다"라며 환하게 화답했다.
이어 이민정은 "사진 빨리 찍어서 보내야 해요. 우리 어머님들이 찬원 씨 너무 좋아하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머리만 말리고 바로 찍자"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해 MBN '가보자GO(가보자고)'에서는 이병헌의 동생이자 배우 이지안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 며느리 이민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당시 이병헌 어머니는 "며느리 자랑 좀 해달라"는 부탁에 "(이민정은)정말 나무랄 데가 없다. 요즘 여자들 그렇게 남편한테 잘하기 어렵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내 아들한테 잘해주는 것 이상으로 뭐가 더 좋느냐. 정말 잘한다. 현명하고 애들 잘 키운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찬원이 출연하는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