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송지효와 지예은의 특별한 우정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프로그램 핑계고에는 '홍보 이슈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오늘 게스트 분들은 홍보하러 오셨다. 두 분은 프로젝트 그룹을 하고 있고, 한 분은 속옷 브랜드 사업 중이며, 또 한 분은 신곡이 나왔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SBS 런닝맨의 멤버 지석진, 하하, 송지효, 그리고 신예 지예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지효는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의 잠옷을 직접 착용하고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7월에 신제품이 출시된다"며 "오빠들 덕분에 유튜브에 출연하게 되면서 브랜드 홍보가 잘 되고 있다. 제품군에 대한 관심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송지효와 지예은 사이의 남다른 친분도 화제가 됐다.
하하는 송지효가 후배 지예은을 유독 챙기는 모습에 "지효가 워낙 집순이라 누굴 잘 챙기는 스타일은 아닌데, 예은이를 굉장히 잘 챙기더라"며 놀라워했고, 지석진 역시 "지효가 멤버들과 사적으로도 만나지만, 예은이와 같이 뮤지컬을 보러 다닐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해 특별한 관계를 암시했다. 이에 지예은은 "진짜예요?"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지예은은 "언니랑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언니가 '나도 뮤지컬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회상했고, 이에 송지효는 "배우가 혼신의 힘으로 감정을 노래로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울림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예은이가 '언니보다는 제가 노래를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내가 노래를 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런 얘기 들을 정도는 아니다. 예은이는 뭐만 하면 '언니보다 제가 더 잘하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지예은은 "저는 지라이어 캐리다. 언니보다 잘하는 건 사실이다"라고 받아치며 현실 '찐친'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