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의학적으로는 완쾌 판정을 받았다. 이제부터 복귀 준비에 돌입한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일본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양석환은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4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는데 상대 투수 이건욱의 투구에 좌측 갈비뼈 쪽을 맞은 것.
당시엔 큰 부상은 아닌 단순 타박상으로 판단됐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더니 갈비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확인.
빠른 회복을 위해 양석환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떠났다가 20일 귀국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양석환에 대해 "어제 귀국해서 오늘 체크를 했는데 의학적으로는 괜찮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내일(22일)부터 훈련에 들어가서 몸을 만들고 다음에 2군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궁금한 것은 양석환의 복귀 시기. 조 대행은 "차근차근 하게 되면 빠르면 올스타전을 앞둔 시리즈에 올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걸리면 올스타전 끝난 뒤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즉 빠르면 7월 8~10일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이 될 수 있고, 늦으면 17일부터 열리는 인천 SSG 랜더스전이 된다.
조 대행은 양석환의 부재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조 대행은 "라인업을 짜다보니 1루수는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맡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양석환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었는데 몸과 컨디션을 모두 회복해서 준비를 잘해 돌아와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양석환의 부활을 기대했다.
양석환은 지난해 타율 2할4푼6리에 34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타율 2할6푼에 6홈런 23타점으로 장타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뒤 조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2군에 내려갔었다가 부상을 당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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