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과적으로 이틀간의 휴식이 도움된 거 같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0대4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43승1무29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주말 3연전이 한 경기만 열렸다. 20일과 21일 경기가 모두 장맛비 영향으로 우천 취소가 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 경기의 휴식. 쉼없이 달려온 한화에게는 반갑기도 했지만, 타격 감각이 떨어질 위험도 있었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보며 "힘은 있더라"고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경기 감각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리베라토가 데뷔전을 치렀고, 부상을 털고 돌아온 심우준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말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2회말에는 상대 실책 등을 발판 삼아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이진영의 투런 홈런과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의 안타로 7-0을 만들었다.
5회말 두 점을 더한 한화는 6회초 2실점이 나왔지만, 6회말 다시 1점을 보탰다. 7회초 2실점이 있었지만, 승패에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이날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폰세는 5⅔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1개 1탈삼진 2실점(비자책) 피칭을 했다. 개막 이후 무패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7번째이자 이글스 선수로는 폰세가 최초다.
폰세에 이어서는 조동욱(0이닝 무실점)-박상원(⅓이닝 무실점)-주현상(⅔이닝 2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종수(⅔이닝 무실점)-김서현(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먼저, 폰세가 5⅔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고, 폰세의 역대 7번째 무패 10승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타자들 칭찬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이틀 쉬었기 때문에 타격감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틀간의 휴식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오늘도 홈구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활발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결국 승리를 안겨 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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