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버거워하는 느낌이더라."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는 왜 에이스 네일에게 갑자기 휴식을 준 것일까.
KIA 타이거즈가 살아나고 있다.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까지 6연승. 한 달 전 8위이던 순위가 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물론 7위 KT 위즈와의 승차가 1.5경기밖에 나지 않으니 긴장을 풀 때가 아니기는 하다. 올시즌 KBO리그는 연승, 연패에 천당과 지옥을 오갈 수 있는 순위 경쟁이다.
그런데 KIA 이범호 감독은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에이스 내일을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것. 네일은 22일 SSG 랜더스전에서 6⅓이닝을 던졌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KIA는 아직 갈 길이 바쁘다. 분위기를 탔을 때 더 치고 올라가야 한다. 또 조금만 더 버티면 올스타 브레이크다. 올해 올스타전은 내달 12일 대전에서 열린다. 그 때 쉴 수 있는데, 왜 KIA는 지금 타이밍에 네일을 말소시켰을까.
설마 부상? 그건 아니다.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이범호 감독은 "네일에게 휴식을 줘야한다는 건 일찍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가 좋을까 고민을 했을 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버티게 할까,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묶어서 휴식을 줄까도 고민했지만 지금이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왜일까. 이 감독은 "이닝수가 상당히 많이 쌓였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였다. 조금 버거워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네일과도 얘기를 나눴는데 힘든 기색을 내비치더라. 작년에는 한 경기 5~6이닝 투구가 많았다면 올해는 6~7이닝이 더 많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쉬라고 하면 왠지 진정한 느낌의 휴식이 아닐 것 같아 심리적으로 충분히 쉬게끔 해주려 했다"고 했다. 네일은 SSG전 투구로 97⅓이닝을 소화했다. 100이닝 가깝게 던졌다.
이 감독은 "이왕 쉬게 해주는거 빨리 쉬게 해주자고 결정했다. 물론 연패라면 고민을 했겠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타이밍을 잡을 수 있었다. 이번에 쉬고, 두 번 정도 던진 뒤 올스타 브레이크 때 또 쉬면 후반기를 앞두고 충분히 회복이 될 거라 봤다. 네일이 지난해에도 휴식을 취한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일 뿐 아니라 올해 5선발로 엄청난 활약을 해준 김도현도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와 비슷한 휴식을 부여받았다. 김도현은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날 키움전 등판도 가능했는데, 이 감독은 김도현의 등판을 28일 LG 트윈스전으로 미뤄줬다. 마지막 등판이 17일 KT 위즈전이니 10일을 쉬게 된다. 네일과 김도현의 빈 자리는 김건국이 채운다. 26일 키움전에 나선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등록됐다. 이 감독은 "김건국이 3~4이닝만 막아줘도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이제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이의리가 돌아온다. 이의리가 선발진에 합류해주면 다른 투수들도 후반기 원활하게 휴식을 하며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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