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겸 CEO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4일 안선영은 자신의 SNS에 "나 캐나다 가면 나나할머니는 누가 보살펴주지? 큰일이네"라는 글과 함께 아들 서바로 군과 모친의 투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바로 군은 할머니 곁에 꼭 붙어 앉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직접 칼림바를 연주해 들려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안선영은 "나나할미한테 칼림바 연주 들려주는 중. 바로야 너는 사랑♥"이라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안선영은 어머니가 7년째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그는 "사는 곳이나 점심 메뉴는 기억하지 못하시지만, 저와 손자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하신다. 그거면 충분하다"며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여 저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엄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 서정관과 결혼해 2016년 아들 서바로 군을 출산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