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박승수를 데려가기 위해 수많은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다.
영국 아이뉴스는 24일(한국시각) '뉴캐슬은 유망한 18세 박승수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박승수는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 소화 가능하며, 현재 K리그2 수원 블루윙즈 소속으로 뛰고 있고, 이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테스트를 받은 경력이 있다. 183cm의 박승수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5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관심도 받고 있다. 현재 협상은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이뉴스에 따르면 뉴캐슬은 다음달 한국에 방한하기 전에 박승수 계약을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는 중이다. 뉴캐슬이 박승수를 영입하려는 선수의 재능 때문이었다. 아시아 시장을 넓히기 위한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입된 선수가 아니라는 걸 분명히 했다.
아직 K리그에서도 대단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박승수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아이뉴스는 울버햄튼에서도 관심을 보냈다고 했는데, 수많은 EPL 팀이 박승수를 원했다. 영국 TBR풋볼은 24일 '뉴캐슬은 대한민국 U-20 국가대표 박승수의 영입을 확정했다. 18세의 박승수는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브라이튼 등 EPL 다른 팀들의 관심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EPL 중위권 구단들만 박승수를 원한 게 아니었다. 첼시 소유 그룹인 블루코와 맨체스터 시티를 소유한 시티 풋볼 그룹에서도 박승수를 데려가고 싶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블루코는 첼시와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를 소유한 그룹이다.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를 비롯해 지로나, 팔레르모, 트루아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만약 박승수가 블루코나 시티 풋볼 그룹 산하 구단을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첼시와 맨시티로 향하는 모습도 나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박승수 영입전의 승자는 뉴캐슬이 될 전망이다. 2007년생 박승수는 수원 삼성에서 배출한 대형 유망주다. 수원은 2023년 16살에 불과한 박승수에게 준프로 계약을 내밀었다. 박승수는 K리그 역사상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부터 박승수는 수원에서 뛰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박승수는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지난 2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박승수가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은 건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박승수를 직접 불러서 선수를 테스트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1년 후 박승수는 빅리그행이 유력해졌다.
최근 한국의 어린 2선 자원들이 빅리그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 올해 초에는 윤도영의 브라이튼 이적이 확정됐다. 박승수의 뉴캐슬행까지 이뤄지면 1년 동안 3명의 유망주가 빅리그행에 성공한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한국 유망주들에 대한 평가가 유럽에서 많이 달라질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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