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구속은 138㎞까지 나왔다니까. 최고 스피드 나왔다. 내일(28일) 올라온다."
LG 트윈스 좌완 함덕주가 복귀한다. 함덕주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38억원에 FA 계약한 필수 전력. 지난해 11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그동안 재활에 전념했고, 이날 마지막 퓨처스리그 실전 점검을 마치면서 1군 콜업 날짜를 확정했다.
함덕주는 27일 이천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하면서 12구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는 2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함)덕주는 내일 올라올 것이다. 구속이 시속 138㎞까지 나왔으니까. 최고 구속 나온 것이다. 작년 최고 스피드가 후반기에 와서 던졌을 때 138㎞였다. 그 최고 구속을 벌써 찍은 게 아닌가"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함덕주가 1군에 오면 구속도 더 오르고, 전성기에 준하는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염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1군에 오면 구속이 1~2㎞ 더 나온다. 시속 141㎞만 나와도 (함)덕주의 전성기 때 볼이라고 보면 된다. 그 정도만 나와도 덕주는 충분히 통한다. 2023년 우승할 때 초반에 좋을 때 평균 구속이 140㎞, 빠른 게 144㎞까지 나왔다"며 지금도 충분히 몸을 잘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LG는 지난 25일 좌완 불펜 임준형을 KT 위즈에 내주고, 내야수 천성호와 포수 김준태를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재 LG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좌완 불펜은 이우찬뿐이다. 여기에 함덕주가 가세하면 LG 불펜은 더 짜임새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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