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고우석이 12일 만에 마이너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다. 이적 후 받은 첫 번째 기회에서 무난한 결과를 남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툴리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툴리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최고 153km 스피드를 나타내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툴리도는 5대7로 졌다.
고우석은 5-6으로 뒤진 6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첫 타자 브라이언 라모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오랜만에 실전을 치른 고우석은 감각 탓인지 처음에 볼만 3개를 던졌다. 이후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다시 커터를 던져 내야 땅볼을 이끌어냈다.
후속 드루 베이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커터를 베이커가 잘 건드렸다. 베이커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고우석은 아담 하켄버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152km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꽂아넣었다. 하켄버그가 헛스윙했다.
2사 후 브룩스 볼드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2스트라이크 1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고우석은 커브를 선택했다. 커브가 유인구가 되지 못하고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몰리면서 볼드윈의 스윙에 걸렸다.
고우석은 콜슨 몽고메리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달러(약 61억원)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지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18일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방출 당했다. 25일 툴리도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우석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6경기 6⅔이닝 2실점 6탈삼진 1볼넷을 기록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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