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T 위즈가 40승에 안착했다. 2연승으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KT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오원석이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오원석은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시즌 9승(3패)을 수확했다. 오원석은 평균자책점도 3.09에서 2.85로 내렸다.
오원석은 '팀 타율 1위' 롯데 타선을 밀봉했다. 롯데는 전날까지 팀 타율 0.285로 리그에서 제일 높았다. 하지만 오원석은 롯데를 3안타로 잠재웠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도 오원석을 칭찬했다. 오원석은 시즌 최다승이 8승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오원석이 안정적으로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 커리어하이 달성 축하한다. 이어 나온 우규민, 원상현도 잘 막아줬다"고 돌아봤다.
7회부터 우규민이 1이닝 무실점, 원상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초반 장성우 선취 타점 등 2타점을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이 안나오면서 타이트한 경기를 했는데, 6회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부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