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프랑스리그 2부로 강등된 위기의 올랭피크 리옹을 구하기 위해 한국계 여성CEO 미셸 강(한국명 강용미)이 전면에 나섰다.
올랭피크 리옹의 지주회사인 이글축구그룹(EEFG.PA)는 1일(한국시각)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구단의 회장으로 여성축구계 거물 미셸 강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여자축구 워싱턴 스피릿의 구단주, 올랭피크 리옹의 여성팀 최대주주이자 2023년부터 이사회 임원으로 일해온 미셸 강은 부정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기업인 존 텍스터를 대신해 이글축구그룹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하게 된다. 또 그룹의 최고 스포츠 책임자인 바이에른 뮌헨 부사장 출신 마이클 게르링거가 올랭피크 리옹의 총괄 디렉터로 임명됐다.
미셸 강은 "올림피크 리옹은 매우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으며, 존 텍스터가 클럽을 이글 축구그룹에 합류시키기 위해 보여준 헌신과 비전에 감사드린다. 마이클 게르링거, 경영진,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DNCG 절차와 그 이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올랭피크 리옹 구단은 미셸 강의 생애를 소개하며 "미셸 강은 미국 기업인, 투자자, 자선사업가로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이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도록 돕는 게 헌신해왔다. 미셸은 지난 2023년 올랭피크 리옹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리옹의 제 3대 주주이자 여성팀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의 대주주"라고 설명했다.
올랭피크 리옹은 1950년에 창단, 2001년 이후 프랑스 리그1를 7연패하고 21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자타공인 글로벌 축구 명가지만, 프랑스 축구규제기관인 DNCG의 재정 감사 결과 부채가 1억7500만유로(약 2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난달 24일 충격적인 2부 강등의 수모를 맛봤다. 유럽 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해당국가의 최상위 리그에 속해 있어야 한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2부 강등시 유로파리그 출전도 무산된다. 게다가 텍스터 전 회장이 크리스탈팰리스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어 공동주주를 가진 클럽들이 같은 시즌에 같은 유럽리그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텍스터 회장의 지분을 팰리스 구단주 우디 존슨에게 매각하는 합의도 진행중이다. CEO 퇴임과 함께 이사회에서도 물러난 존 텍스터 회장은 "미셸 강은 올랭피크 리옹을 다음 단계로 이끌기 위한 완벽한 선택이며 그녀의 리더십 아래 OL은 더 강해질 것"이라는 퇴임사를 전했다.
리옹 구단은 미셸 강 신임CEO가 강등 처분에 대한 구단의 항소 심리 절차와 관련, 재정 건전성을 DNCG에 설득하고 입증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분이 소명될 경우 리옹의 극적인 기사회생도 가능하다. 8월 재개되는 리그1 새 시즌을 앞두고 강등 처분에 대한 항소에서 승리할 경우 리옹은 1부리그 복귀와 함께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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