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다트에 꽂혔다" 세계 최강 프로X아마 총출동! 'K-다트 페스티벌 5~6일 인천 송도서 열린다

by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K-다트에 꽂혔다!"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 모두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K-다트 축제가 7월 인천 송도에서 펼쳐진다.

대한소프트다트협회(KSDA)가 주최하고 글로벌 전자다트 공급업체인 ㈜피닉스다트가 주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5 K-다트 페스티벌(K-DARTS FESTIVAL)'이 5~6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 3-4홀에서 열린다.

K-다트 페스티벌은 매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소프트다트 축제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우러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트 축제이자, 전세계 팬들이 다트를 매개로 즐기고 소통하는 진정한 우정의 장이다. 2010년 '피닉스 서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여름 서울 코엑스, 고양 킨텍스에서 열려 전세계 다트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2023년부터 'K 다트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장소도 인천 송도 컨벤시아로 옮겨 규모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5개국에서 3000여 명의 프로-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데 이어 올해도 한국, 일본, 홍콩, 중국, 대만,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세계 16개국 500여명의 선수 및 국내외 동호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한다.

K-다트 페스티벌은 쇠로 된 촉 대신 플라스틱 촉을 쓰는 소프트 다트 대회로, 소프트 다트 시스템은 안전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장비와 시스템으로 점수가 자동계산되고 경기방식도 다양화할 수 있어 아시아를 비롯한 각국에서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 방식은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 싱글즈, 인터내셔널 팀 매치와 일반 선수들이 참가하는 싱글즈, 더블즈,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으로 정통 다트 토너먼트인 제로원 게임과 크리켓 게임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총상금은 1억원이다. 전세계 다트 '신계'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하는 인터내셔널 싱글즈에선 올 시즌 퍼펙트코리아 1차 대회 우승, 2-3차 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대한민국 에이스' 한웅희와 'K-다트 인터내셔널 싱글즈 디펜딩챔피언' 리카르도 페레즈(스페인), '2025 퍼펙트 투어 1-4-10차 대회 우승자' 휴고 룽(홍콩), 'WDF(세계다트연맹) 미국 남자 랭킹 1위' 레나드 게이츠 등이 우승을 다툰다.

치열한 승부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K-팝 인기 아이돌 WOOAH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2025년 피닉스다트 공식 엠버서더로 선정된 WOOAH는 2000년 데뷔한 5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해 디지털 싱글 'BLUSH'와 미니앨범 'UNFRAMED'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는 핫포텐셜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공기청정기, 미니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 이벤트존과 다양한 식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 및 F&B 부스도 운영된다.

방준식 대한소프트다트협회장은 "한국이 소프트다트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K-다트'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송도 K-다트 페스티벌은 그 여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소프트다트 머신 부문에서 전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피닉스다트는 이번 대회 자사가 개발해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VS피닉스4, VS피닉스S 260대와 인공지능형 스크린 머신인 VS피닉스X 35대를 지원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