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고우석이 남긴 주자를 '두산 출신' 발라조빅이 들여보냈다. 고우석이 마이너리그에서 퐁당퐁당하며 힘겨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 소속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파필리언 베르너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오마하 스톰체이서(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이 4.09에서 5.11로 상승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어서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조던 발라조빅이 고우석의 책임주자를 지켜주지 못했다. 발라조빅은 2024년 두산 소속으로 KBO리그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에 그쳤다.
고우석은 톨리도 이적 후 약간의 기복을 노출했다.
첫 등판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은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세이브도 기록했다. 세 번째 등판에선 2이닝 3실점 고전했다. 그 다음에는 다시 1⅓이닝 무실점 깔끔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점수를 줬다.
이날 고우석은 1-6으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 구원 출격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다이론 블랑코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2사 3루에서 타일러 젠트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고우석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2사 1루에서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더 줬다. 이는 고우석의 실점.
고우석은 2사 2루에서 페이튼 윌슨을 다시 투수 땅볼로 잡아 불을 껐다.
고우석은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닉 프라토를 삼진 처리했다. 바깥쪽 낮은 코스에 꽂힌 152km 패스트볼에 프라토가 얼어붙었다. MJ 멜렌데스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고우석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캐번 비지오에게 볼넷을 줬다. 책임주자를 1루에 두고 발라조빅과 교체됐다.
발라조빅은 즉시 연속 2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고우석의 자책점이 1점 불어났다. 발라조빅은 1⅓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톨리도가 7대13으로 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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