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혼에 이어 둘째 임신을 발표한 배우 이시영이 고백글을 삭제했다.
10일 이시영은 "현재 저는 임신 중입니다"라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시영은 "제가 이 자리를 빌어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년 전, 정윤이를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 어리고 부족했기에 만약 또 다시 제게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면서 "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 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오갔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며 싱글맘으로서 두 아이를 양육하겠다고 밝혔다.
또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이 고백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화제가 되자 하루가 다 지나기 전 게시글을 삭제하고 매일 여러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던 것도 멈춘 상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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