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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타일러 앤더슨-카일 헨드릭스, 애슬레틱스 루이스 세베리노-제프리 스프링스, 밀워키 브루어스 프레디 페랄타-호세 킨타나에 이어 4번째로 언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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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에이스 갤런보다 켈리에 시선이 쏠리는 것은 그가 올해 애리조나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올시즌 후 FA 시장에서 높은 몸값을 받고 이적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 겨울 FA 코빈 번스 영입에 '큰 돈'을 썼던 애리조나로서는 켈리를 잡기보다,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어 매체는 '최근 2차례 등판서 반전 조짐을 보인 갤런이 켈리보다 더 흥미를 끌 것이다. 36살인 켈리는 KBO에서 건너온 뒤로 통산 15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7을 마크했다. 그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서 자신의 최고 구속 상위 5개 중 4개를 구사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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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켈리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5.5마일 이상의 직구를 4개나 뿌렸는데, 이게 자신의 커리어 구속 순위에서 2~5위에 올랐다. 당시 그는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한여름 들어서도 페이스가 처지지 않음을 보여줬다.
켈리는 1988년 10월 생으로 올해 36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장기계약을 한다면 37세 시즌부터 적용되는데 에이징 커브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까지의 피칭을 보면 나이에 따른 기량 쇠퇴를 걱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3~4년 계약은 거뜬해 보인다.
켈리는 지난해 4월 말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빠졌다가 8월 복귀했다. 어깨 부상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상태다. 켈리는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서 7이닝 3안타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그해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2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25, 28탈삼진을 올리며 가을야구 경험도 갖췄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이라면 2~3선발로 손색없다.
켈리는 KBO를 떠나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번도 연봉 1000만달러를 받은 적이 없다.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대우를 받아왔다고 보면 된다. 애리조나에서 7년간 누적 연봉이 고작 3850만달러다, 올해 말 대박 가능성이 엿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