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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둘째 임신' 고백 후 가족 옆에서 '힐링'...7세 子와 미국살이 "귀여운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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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근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한 이시영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13일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너희들"이라면서 지인이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도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무언가를 열심히 촬영 중인 이시영과 아들의 뒷 모습이 담겨있다.

한 껏 집중한 채 촬영 중인 이시영. 여름의 밤 하늘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 지난 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시영이다.

앞서 지난 12일 이시영은 "정윤이 외삼촌집 2주차"라면서 미국에 있는 친오빠의 집에서 아들 정윤 군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8일 이혼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내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앞으로 나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 된 상태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2017년 결혼한 요식업 사업가 A씨와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8년 태어난 첫째 아들이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