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2025년 새롭게 출시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약 9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유럽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유럽에서 인도한 폭스바겐 차량의 다섯 대 중 한 대가 순수 전기차다. 관련 주문도 60% 이상 늘어났다.
마르코 슈베르트폭스바겐그룹 영업 총괄은 “남미와 유럽에서의 증가세가 중국과 북미에서의 감소분을 상쇄했다”며 “폭스바겐그룹은 이런 성공적인 모델 출시를 이어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2025년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의 전세계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41만대에 달했다. 2024년 상반기 판매는 435만대였다. 이는 남미(+18%)와 서유럽(+1%), 중앙 및 동유럽(+9%)에서의 성장률이 중국(-2%)과 북미(-7%)에서의 감소세를 충분히 상쇄했다.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6만5500대에 달했다. 2024년 상반기 인도량은 31만7200대였다.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7%에서 11%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89%)과 미국(+24%)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중국(-34%)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스바겐그룹은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 약 28%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상반기 서유럽에서 주요 차량의 주문량 19% 증가했다.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신모델인 폭스바겐 ID.7 투어러, 쿠프라 테라마, 스코다 엘로크, 아우디 Q6 e-트론, 포르쉐 911 등이 주도했다. 특히 전기차 주문이 가장 큰 포인 전년 대비 62%나 증가했다.
전 세계 PHEV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9만2300대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인도량은 13만6800대였다. 최대 143km1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최신 2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유럽에서 197만1600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서유럽에서는 1.0%, 중앙 및 동유럽에서는 8.5%의 성장률을 보였다. 내수시장인 독일에서는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46만1900대를 인도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관세 등 도전적인 상황으로 인해 8.5% 감소했다. 하지만 이 지역 1분기에는 폭스바겐그룹이 6.2% 성장했다.
남미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30만2100대를 인도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인 브라질의 성장률은 7.4%였다.
중국은 치열한 경쟁 상황이 지속돼 전년대비 1.3%가 감소한 147만900대를 인도했다. 중국에서의 인도량 감소율은 2.3%로 예상 범위 내라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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