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중심으로 전, 후반기로 나뉜다. 하지만 올스타전은 정규시즌의 중간 지점이 아니다.
10개 구단은 전반기 동안 87~91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의 60% 이상이 이미 끝났다.
따라서 후반기는 호흡이 짧다. 가을야구권에 있는 모든 팀이 총력전을 펼친다. 그래서 차이를 줄이기 어렵고, 추격을 뿌리치기도 힘들다. 올해처럼 2위부터 8위까지의 승차가 단 5경기반에 불과한 지옥 같은 순위경쟁의 시즌 후반기는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 시작을 '엘롯라시코'가 연다. 평소 같으면 7월의 엘롯라시코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1위 한화 이글스를 뒤쫓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이다. 휴식기 동안 투타 공히 휴식을 취한 만큼, 말 그대로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그것도 4연전이다. 올스타 휴식기가 6일로 늘어나면서, 개막 2연전과 같은 대진으로 4연전이 펼쳐진다. 후반기 초반 상위권 다툼 판도를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는 맞대결이다.
LG는 김태형 감독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팀이다. 올시즌 상대전적은 3승4패1무로 비등하지만, 지난해에는 5승11패로 절대 열세였다.
투타 공히 객관적 전력에서 롯데보다 우위에 있는 만큼, 염경엽 LG 감독 역시 자신감이 있다. 롯데만 만나면 팀 타율이 시즌 평균(2할6푼5리)보다 급격히 치솟는다(2할9푼2리). 팀 평균자책점 3.78의 안정된 마운드도 돋보인다. 반면 2할8푼으로 전반기 팀타율 1위를 달성한 롯데는 LG만 만나면 2할6푼9리로 내려앉는다.
그래서 롯데는 에이스 감보아가 나서는 17일 시리즈 1차전 승패가 중요하다. LG는 롯데 상대로 지난해부터 3경기에 선발등판, 19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인 '천적' 손주영이 출격한다. 부산 출신이라 '부산갈매기'를 비롯한 롯데의 응원이 오히려 힘이 된다는 그다.
예정대로라면 롯데는 박세웅-데이비슨-나균안, LG는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로 로테이션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LG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부상 이탈이 최대 변수다. 지난 3일 1군 제외 당시 '3주 뒤 재검진' 진단을 받음에 따라 후반기 첫 4연전에는 함께 하지 못한다.
롯데는 이미 복귀한 나승엽-황성빈에 윤동희까지 1군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공수 양쪽에서 김태형 감독에겐 천군만마다.
양팀 공히 데이비슨과 에르난데스라는 외국인 선발투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롯데와 LG 중 선두 한화를 추격할 팀은 누가 될까. 두 팀은 만나기만 하면 명승부를 연출해 '엘롯라시코'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이틀 연속 1점차 혈투를 벌이며 양팀 사령탑이 번갈아 퇴장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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