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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인근 병원의 여성 의사가 곧바로 CPR을 시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지쳐가자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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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과대학 교수인 그는 여성 의사와 교대로 CPR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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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온라인에 게시돼 화제를 모았다. 발 빠른 심폐소생술 덕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부에서는 판씨가 CPR을 하며 손을 여성의 가슴에 댔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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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판씨는 중국 매체 주파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두려움 없이 나섰지만, 오히려 상처만 받았다"며 "이런 비난을 받을 줄 알았다면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당시 상황은 매우 긴박했다. 아무도 손의 위치를 두고 문제를 삼지 않았다"며 "두 사람이 협력해서 가까스로 여성의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후 많은 시민들이 판씨를 옹호하며, "성별을 따지기보다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누군가 쓰러졌을 때 누가 구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훌륭한 일을 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행동조차 오해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자의 심리적 부담을 위축시키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