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혜성의 스피드를 과연 누가 막을 수 있겠나'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슈퍼 유틸리티'로 확실히 팀내 입지를 굳히며 색다른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 데이터가 적긴 하지만, 이미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나가며 '신개념 유틸리티맨'으로서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바로 탁월한 도루 능력이다. 이런 김혜성의 활약은 일본 매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혜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로 알찬 활약을 펼쳤다.
비록 이날 다저스가 7대10으로 역전패했지만, 김혜성은 '슈퍼유틸리티'로 또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안정적인 멀티 수비능력으로 팀에 기여하는 동시에 하위타선에서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영양가 만점의 타격 능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의 현재 타율은 0.317(53경기 126타수 40안타)이고, OPS는 0.782로 상당히 준수하다.
그런데 김혜성의 성적 지표에서 또 눈길을 끄는 게 있다. 바로 도루 성공률이다. 이날 미네소타전에서도 도루를 추가했다. 3-6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루이스 발랜드가 던진 무려 99.3마일(시속 약 160㎞)의 강속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친 김하성은 후속 미겔 로하스 타석 때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시즌 12번째 도루로 오타니 쇼헤이(13도루)에 이어 팀내 2위 기록이다. 특히 이는 김혜성의 12연속 도루였다. 지난 5월 4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100% 성공을 자랑하며 'KBO리그산 대도본능'을 메이저리그 무대에 떨치고 있다.
심지어 빅리그 콜업 이전 마이너리그 때까지 합산하면 무려 25연속 도루 성공이다. 마이너리그에서도 13개의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올해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한 선수 중에서 도루 실패가 1개도 없는 선수는 오직 네 명 뿐이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과 트레버 스토리(보스턴)가 나란히 17연속 도루 성공을 기록 중이고, 그 뒤로 김혜성과 조지 스프링어(토론토)가 12연속 성공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이 자신의 두 발로 당당히 메이저리그 도루 영역에서 톱클래스에 오른 것이다. '신개념 슈퍼유틸리티'라는 표현은 이런 면에서 김혜성에게 딱 들어맞는다.
사실 이런 김혜성의 능력은 이미 KBO리그 시절에도 증명된 바 있다. 키움 히어로즈 한 팀에서만 뛰었던 김혜성은 커리어 통산 211도루를 기록했는데, 무려 85.1%의 성공률을 찍었다. 이는 KBO리그 역사에서 10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1위 기록이다.
빠른 발과 예리한 상황 판단력, 그리고 상대 배터리로부터 적절한 도루 타이밍을 읽어내는 관찰력을 다 갖췄다는 뜻이다.
이렇게 김혜성이 자신만의 무기를 꾸준히 보여준 덕분에 이제 LA다저스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김혜성은 시즌 끝까지 빅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비록 자신의 운영철학 때문에 김혜성을 수시로 교체하고 있지만, 큰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이러한 김혜성의 독보적인 능력은 일본 매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김혜성이 미네소타 투수 발렌드의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도 김혜성의 활약에 주목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김혜성이 발랜드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중전적시타를 만들자 다저스 벤치의 커쇼 등이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이어 다음 타자 로하스 타석 때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면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 단 한번도 도루 실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번이 12번째 도루였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김혜성의 독보적인 능력치에 놀라는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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