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경쟁자가 다친 사이 한 걸음 더 도망갔다.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AL MVP 가능성도 한껏 높아졌다.
롤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렸다.
스위치타자인 롤리는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좌타석에 들어가 볼카운트 2B2S에서 에인절스 우완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87.1마일 바깥쪽 싱커를 힘차게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30도, 타구속도 105.8마일, 비거리 412피트로 전날 에인절스전 6회 우월 솔로포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시즌 41홈런을 마크한 롤리는 이 부문서 양 리그 통합 1위를 지키며 2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8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같은 날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홈런 없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L 2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전날 팔꿈치 부상으로 열흘짜리 IL에 올라 당분간 홈런포를 가동할 수 없다. 저지는 37홈런을 기록 중인데, 롤리와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롤리는 타율 0.257(385타수 99안타), 41홈런, 86타점, 71득점, 64볼넷, 116삼진, 12도루, 출루율 0.368, 장타율 0.618, OPS 0.986을 마크했다. AL에서는 타점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장타율과 OPS는 저지에 이어 2위다.
롤리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시즌 63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2022년 저지가 세운 AL 한 시즌 최다 62홈런을 깨트릴 수 있는 페이스다. 당연히 포수와 스위치타자 역대 최다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은 202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의 48개, 스위치타자 최다는 1961년 양키스 미키 맨틀의 54개다.
또한 이날 홈런으로 롤리는 역대 스위치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인 1996년 뉴욕 메츠 토드 헌들리와 타이를 이뤘다.
롤리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AL MVP 경쟁서도 롤리가 저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지 스포츠베팅 업체들이 롤리의 우세를 점치기 시작했다.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스포츠북이 이날 제시한 AL MVP 배당률을 보면 저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시점서 -1500이었는데, IL 등재 소식이 전해진 뒤 +100으로 높아졌다. 반면 롤리는 전반기 종료 시점에 +700이었던 배당률이 -140으로 크게 낮아졌다. 배당률과 사건이 일어날 확률은 반비례 관계다.
이제 AL MVP로 롤리에게 걸면 71.4%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저지에게 걸면 100%의 수익을 얻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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