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OST도 터졌다.
28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4위)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결과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골든'은 이달 초 81위로 '핫100'에 데뷔한 뒤 23위, 6위, 4위, 2위를 기록하며 매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핫100'은 스트리밍 데이터와 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출한다.
'골든'은 지난주 대비 12% 증가한 257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109% 증가한 370만점을 기록, 팝 에어플레이차트 35위로 데뷔했다. 이밖에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모두 1위를 탈환했다.
'골든'이 수록된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5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앨범 주간 판매량은 8만 9000장으로 자체 신기록을 썼다.
'골든'의 이러한 역주행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곡을 부른 실제 가창자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루미 역을 맡은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국내에서는 레드벨벳 '사이코' 작곡가이자 영화배우 신영균의 외손녀로 유명하다.
미라 역을 맡은 오드리 누나는 8월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출격하며, 조이 파트를 부른 레이 아미도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퇴마사인 헌트릭스가 K팝 보이그룹 악령인 사자보이즈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한국 문화와 K팝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특히 OST는 K팝 스타일을 잘 살리기 위해 실제 K팝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자보이즈는 SBS 'K팝 출신'으로 현재는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최,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대니 정, 유키스 출신 케빈 우, 제로엑스 출신 넥웨이브, 세븐틴 라이즈 등과 호흡을 맞췄던 samUILee가 목소리를 맡았고 타이틀곡 '테이크 다운'은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불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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