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아이 없이도 잘 살기로 했다"는 결정을 전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박하고 따뜻한 일상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심진화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늘, 몇 번이나 울컥해서 간신히 참고 한 번만 많이 울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개그맨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아들 현조의 돌잔치 현장이 담겨 있었고, 오랜 동료의 가족을 축하하는 심진화의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는 "우리 은형이 재주니 너무 멋져. 1년간 엄빠로 사느라 애썼다. 우리 현조 사랑해"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고백이 더해졌다.
심진화는 "아! 저희는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 응원해 주신 정말 많은 분들 감사하다.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주셔도 된다"며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결심을 전했다. 이 글에는 남편 김원효도 '좋아요'를 눌러 뜻을 함께했다.
이어 반려견과 산책 중인 김원효의 모습을 공유하며 "우리 남편은 좋은 개아빠"라고 전해, 아이 대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며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정에 많은 이들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정을 응원한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다", "세 식구 행복하라", "워너비 부부" 등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진화는 앞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에서 난임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건 죄가 아니다. 많은 부부가 이를 숨기며 힘들어하는데, 나라도 드러내고 싶었다"며 시험관 시술 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용기 있는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심진화는 2011년 김원효와 결혼했으며,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 MC로 활약 중이다. 결혼 13년 차인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며 웃음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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