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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은 후반기 들어 타율 1할5푼8리(19타수 3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키움과의 주말시리즈 1차전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2차전에 다시 선발출전했지만 삼진 하나 포함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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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4월까지만 해도 홈런 7개, OPS(출루율+장타율) 0.962를 기록하며 새로운 4번타자의 탄생을 알리는듯 했다. 하지만 5월부터 1할대 타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2군에 내려가있던 6월에는 훈련 도중 타구에 맞아 눈부상을 입는등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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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7월 하순에도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의 1군 말소를 고려했지만, 당분간 1군에 두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켜보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거듭된 부진에 장사는 없는 법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큰 실망감을 표하며 "한가운데 공에도 방망이가 나가질 않더라. 안 맞더라도 타이밍이 괜찮은데 휘둘러서 안 맞는 거하고, 아예 못나가는 건 다르다"라며 혀를 찼다.
이날 나승엽을 대신해 베테랑 정훈에 1군에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의 차후 1군 복귀에 대해 "퓨처스에서의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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