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미국 마트에서 홀로 장을 보며 힘듦을 토로했다.
5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기하다. MJ가 꼭 업로드해달라고 신신당부했던 미국 무인택시 체험기 *한국연예인 최초(아닐수도있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미국 LA에서 생활 중인 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아들을 라이딩시켜준 후 이민정은 한 대형마트를 찾았다.
이민정은 "아들이 한창 클 때라 그런지 많이 먹는다"면서 1~2틀치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이민정은 미국의 높은 물가에 "계한 한알에 천원 정도다. 비싸다. 미국 많이 비싸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은 물을 구매하며 "물이 여자가 장보기 진짜 힘들다. 그래서 아마존으로 물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가 미국에 오래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처럼 빨리 배달이 되지 않아서 아마 한국으로 돌아가면 배송이 시작할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결국 16kg이나 되는 물 박스를 직접 바구니에 옮기며 "물 한번 옮겼는데 기운이 쫙 빠진다"고 토로했다.
또 이민정은 세탁세제 구매를 미루며 "너무 무거우니 남편이 오면 부탁해서 사도록 하겠다. 이거 들고 물까지 들면 나 진짜..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총 21만원어치 장을 보고 마트를 나왔다. 이민정은 "2틀치 장을 보고 21만원이면..예전 미국보다는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민정은 현재 KBS 2TV 예능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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