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진희가 12년 전 손자를 떠나보낸 아픔을 언급했다.
5일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채널에는 '배우 한진희 마지막 화 (슬픈 가족사에도 현장을 지켰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송승환은 조심스레 "10여년 전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외손자가 7살에 세상을 떠났다. 촬영 중 그 소식을 듣고 굉장히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진행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진희는 지난 2013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손자를 떠나보냈다.
한진희는 "제가 그때 너무 바빴다. 3개의 드라마에 출연할 때인데, 개인적인 문제로 먼저 간다고 말하기 싫어서 안 했다. 어떻게 알려졌는지는 모르겠다. 그 손자가 지금 살아있다면 대학생이 됐을 거다. 이건 방송국 일이 아니라 내 일이니까 그런 건 묻어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손자가 떠나고 몇 년 후에 남동생이 태어났다.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이 됐는데 못하는 게 없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한진희는 1969 TBC 9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애정의 조건', '조강지처 클럽', '무자식 상팔자', '오자룡이 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수많은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쳤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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