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6)가 결혼을 발표한데 이어 2세 소식까지 전했다.
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민우는 현재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와 소중한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일교포 3세인 예비신부는 결혼을 준비하며 임신을 확인했고 주위의 축하와 축복 속에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예비신부는 6세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 초혼인 이민우는 딸과 함께 2세까지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부모님과 거주 중인 이민우는 아내가 될 여자친구를 데려와 합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이민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이민우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같은 마음을 확인한 뒤 한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측하기 힘든 이번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나요?"라는 인사로 글을 시작하며 "첫 전시회를 마친 후 잠시 여유가 생겨 신화창조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족과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정'에 대한 의미를 떠올리게 됐다는 이민우는 "막연히 언젠가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데 이제 그 인연을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고백했다.
팬들에게는 "다른 곳에서 먼저 이 소식을 접하게 될 신화창조가 속상해할까봐 용기를 냈다. 축하받고 싶은 마음에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10대, 20대, 30대를 지나 지금의 나까지 만들어준 건 바로 신화창조 덕분"이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늘 곁에서 응원해준 여러분 덕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앞으로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무대 위에서든 어디서든 변함없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며 향후 활동 지속 의지도 밝혔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라는 인사로 마무리 했다.
이민우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예비신부와의 결혼 준비 과정을 방송 최초로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살림남'측은 "'품절남'이 된 이민우가 오는 8월 초 '살림남'을 통해 예비 신부를 처음 공개하며,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풀스토리를 방송 최초이자 단독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민우는 '살림남'을 통해 예비신부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베일에 싸여있던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솔하게 공개할 예정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민우는 1998년 신화로 데뷔해 약 26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1세대 대표 아이돌이자 솔로 가수이자 안무가로도 활약하며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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