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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천 원정 전까지 삼성은 5연패에 빠져있었다. 1,2위팀인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나 그야말로 KO패를 당했다. 가뜩이나 후반기 반격을 좀처럼 못하고 있는 사이, 긴 연패는 치명적이었다. 4,5위권이던 팀 성적은 어느덧 8위까지 추락했다.
또 타선은 뻥뻥 터졌다. 홈런 선두 디아즈가 문승원을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김영웅은 2홈런 '멀티포'로 응수하면서 6대2로 승리했다.
박진만 감독도 그런 분위기를 고무적으로 봤다. 박 감독은 "후반기에 들어와서 원정에서도 홈런이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요인이다. 우리팀 분위기상 홈런이 나와야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이 많기 때문에"라며 높게 평가했다.
2회초 강민호와 김영웅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헌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낸 삼성은 2사 후에 터진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로 초반부터 3-0 앞서기 시작했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삼성의 가장 최근 '위닝시리즈'는 지난 7월 22~24일 대구 홈에서 치렀던 SSG와의 3연전이었다. 당시 2승1패를 기록했다. 이후 연승 없이 연패만 반복했던 삼성은 인천에서 또 SSG를 상대로 반전의 시작을 만들었다. 삼성은 주말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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