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계 캐나다 출신 매기 강 감독이 "해외 사람들 한국 못 찾았던 어릴적,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매기 강·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국계 캐나다 출신의 매기 강 감독이 참석했다.
매기 강 감독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실감이 안난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고 "어렸을 때 선생님이 내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더라. 한국이라고 했더니, 지도를 보면서도 못 찾더라.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다고 설명을 했지만 그래도 찾지 못했다. 그때 충격 받았다. 그 어린 나이에 우리나라를 이렇게 보는구나 싶었고 우리나라를 더 알리고 싶었다"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기획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낮에는 K팝 걸그룹으로, 밤에는 비밀리에 퇴마사로 활동하는 헌트릭스가 낮에는 K팝 보이그룹이지만 밤에는 악령이 돼 인류를 위협하는 사자보이즈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아든 조, 안효섭, 메이 홍, 유지영, 김윤진, 조엘 킴 부스터, 라이자 코시, 그리고 대니얼 대 김, 켄 정, 이병헌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