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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호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안산 그리너스에서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중원에서 풍부한 활동량으로 샤프볼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회만 오면 패기만만한 벼락 슈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뜻밖에 닥친 부상으로 맘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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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밖에서 노경호는 "많이 배웠다"고 했다. "내가 뛸 때 공교롭게도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뭐가 문제일까, 왜 이기지 못할까 돌아봤다. 내가 빠진 기간, 연승을 하니 '내가 문제였나'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다"고 맘고생을 털어놨다. "뛰는 입장이 아닌 지켜보는 입장에서 내가 들어가면 팀을 위해 어떤 플레이를 할까,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까를 정말 많이 생각했다. 뛰느라 못 봤던 부분을 밖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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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울산전 승리와 함께 강등권 탈출, 9위로 뛰어올랐고, 최근 6경기 승점 15점을 쓸어담는 미친 기세로 안팎에서 상위 스플릿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노경호는 후반기 '반전의 이유'로 선수단의 끈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크다. 자신감도 올라가고 서로 믿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다 보니 경기장에서 실수가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 감독님도 늘 '다같이'를 강조하신다. 그 '다같이'가 바로 지금인 것같다. 팀적으로 잘하고 있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다같이' 운동장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K리그1 김천 상무 원정서도 노경호의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까.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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