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의 키워드는 변화, 김포FC의 키워드는 유지였다.
이랜드와 김포는 2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짜리 경기다. 이랜드와 김포는 나란히 승점 36을 기록 중이다. 다득점에서 35골의 이랜드가 30골의 김포에 앞서 6위에 자리해 있다.
두 팀은 흐름이 좋다. 이랜드는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수비가 좋다. 4경기에서 단 2골만을 허용했다. 김포는 더욱 뜨겁다. 11경기 무패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수원 삼성을 3대1로 잡았다.
이랜드는 3-4-3 카드를 꺼냈다. 허용준-가브리엘-에울레르 스리톱을 꾸렸다. 최근 부진하던 정재민을 전격적으로 명단에서 제외했다. 허리진은 배서준-서재민-박창환-채광훈이 구성했다. 김주환 배진우도 명단에서 빠졌다. 스리백과 골키퍼만 그대로였다. 김하준-오스마르-곽윤호가 수비진을 이뤘고,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다.
김도균 감독은 "정재민은 좋은 흐름을 보이다 최근 부진한 모습이었다. 반성하라는 의미로 과감하게 결정했다. 배진우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경기 끝나고 질타를 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그렇게 뛰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위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가 무패를 달리지만 김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무패지만, 승리가 없기 때문에, 내용도 내용이지만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단계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많은 득점 보다는 한 골차 승부를 할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포도 3-4-3으로 맞섰다. 루이스-박동진-조성준이 공격에 나섰다. 장부성-최재훈-김민우-이상민이 허리진에 나섰다. 이찬형-채프먼-박경록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윤보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손정현이 돌아왔지만, 고 감독은 그대로 윤보상을 중용했다.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지난 경기들과 비슷한 라인업이다.
고정운 감독은 "감독은 경기 끝나면 곧바로 다음 경기 걱정을 한다. 그래도 내가 요구하는 부분을 150% 소화하는 부분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가 잘하는 포인트를 준비하는 편인데, 이랜드가 공격이 좋은 팀이다. 초반 실점을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우리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경기를 하라고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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