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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하면 흐름이 있다. 김천전 이후 산에 갈까하다가 영화를 봤다. 'F1'을 선수들과 봤는데 팀워크 등 도움이 될 장면이 많더라"고 했다. 신 감독은 "쉽지 않다. 모든 선수들이 지쳤고, 잔부상도 많다"면서도 "김기동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잘 만들어서 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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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반 22분 고승범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서울의 '골쇼'가 다시 시작됐다. 김진수의 자로잰듯한 크로스가 전반 30분 다시 불을 뿜었다. 조영욱이 기가막힌 헤더로 볼의 방향을 바꿨다. 볼은 조현우를 넘어 반대편 골망에 꽂혔다. 다시 리드를 잡은 서울은 전반 38분 또 골네트를 갈랐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황도윤이 오른발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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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재료가 한계에 달해서 만들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빨리 회복해서 전술적으로 다듬어야 한다"면서도 "대표팀은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바로 뽑아서 내 축구를 만들 수 있다. 지금은 중간에 와보니 선수 등록도 끝나 있었다.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게 없었다. 진짜 힘들구나, 솔직히 처음 느꼈다"고 고백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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