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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3-1로 앞선 9회말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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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서는 악몽이 눈앞에 펼쳐질 수밖에 없었다. 8월 내내 반복되던 패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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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을 중심으로 꾸린 불펜이 흔들리자 한화도 주춤했다. LG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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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제구가 안 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에 주자를 1, 2루에 두고 키움의 강타자 이주형을 상대했다. 김서현은 또 볼 3개를 연달아 던졌다. 지난 두 차례 호투가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듯했다.
김서현은 4구째 스트라이크를 넣으면서 페이스를 찾았다. 5구째에도 존 안에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주형을 힘으로 이겨내며 뜬공을 유도했다.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김서현은 비로소 긴장이 풀린 듯했다. 김서현은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 어준서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전반기의 위용을 다시 뽐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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