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이종범(은퇴)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고령 1000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민호는 11-1로 크게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강민호는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김정우의 초구를 때렸다. 좌익 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강민호는 양우현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이재현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강민호가 이 틈을 타 홈으로 파고들었다.
강민호는 득점 후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강민호는 이 경기 전까지 통산 999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강민호는 KBO 역대 26번째로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40세 9일의 나이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종전 최고령 1000득점자는 이종범이었다. 이종범은 2009년 6월 5일 38세 9개월 21일의 나이로 1000득점을 달성했다.
이종범은 통산 1100득점을 쌓고 2011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