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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이날도 힘을 뺐다. 이의형이 원톱으로 나서고, 좌우에 김동현과 갈레고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카즈와 박현빈이 섰고, 좌우 윙백으로 김규민과 장시영이 나섰다. 스리백은 이재원-이상혁-이예찬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바사니, 몬타뇨, 티아깅요, 박창준 등은 벤치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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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4분 갈레고가 돌파하며 문전 앞까지 파고 들었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떴다. 16분 부천이 또 한번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이상혁이 먼거리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김경민이 멋지게 막아냈다. 부천의 공세가 계속 됐지만, 마무리 크로스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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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먼저 변화를 줬다. 프리드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후반 7분 광주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헤이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부천 수비 벽에 막혔다. 10분 광주가 동점골을 넣었다. 정지훈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조성권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11분 부천이 두 명을 바꿨다. 김규민 박현빈을 빼고 티아깅요, 최재영을 넣었다. 21분 광주는 신창무 최경록을 투입했고, 부천은 몬타뇨, 바사니를 넣었다. 두 팀 모두 승부수를 띄웠다. 부천은 28분 박창준까지 넣으며 총력에 나섰다.
44분에는 신창무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김현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광주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48분 바사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다. 이어진 바사니의 슈팅도 빛나갔다. 결국 경기는 광주의 2대1 승리, 결과는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행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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