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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중반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수비 때 좌완 조이 루케시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선두타자 카일 터커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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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1루가 되자 샌프란시스코는 투수를 마무리 라이언 워커로 교체했다. 워커는 니코 호너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정후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여유있게 캐치했다.
컵스는 우완 강속구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를 내세웠다. 1사후 케이시 슈미트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가 좌중간안타를 쳐 1사 1,2루. 이때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2루주자 슈미트를 대주자 크리스티안 코스로 바꿨다. 짧은 안타라도 코스가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들어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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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구째 90.6마일 슬라이더 몸쪽으로 휘어 들어오자 가볍게 끌어당겼다. 102.2마일의 빠른 속도로 1-2루간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터졌다. 2루주자 코스가 재빨리 스타트를 끊고 3루를 돌아 홈으로 슬라이딩해 득점을 올렸다. 끝내기 안타.
이정후는 경기 후 NBC스포츠 인터뷰에서 "(2루주자)코스가 무조건 홈으로 들어와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난 계속 뛰었는데 들어와줘서 기분 좋았다. (끝내기를 친 뒤 도망간 건)다른 선수들이 끝내기를 치면 막 때렸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라도 맞을까 봐 그랬다(웃음)"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그동안 쌓인 득점권 타격의 답답함도 풀어냈다.
이정후를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NL 중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컵스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강팀 킬러로 자리잡았다. 앞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 장식한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을 내달리며 66승68패를 마크, 승률 5할에 2승차로 다가섰다.
이정후는 7번 중견수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컵스 좌완 선발 이마나가 쇼타의 바깥쪽 79.8마일 스위퍼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7회에는 좌익수 뜬공을 쳤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타율을 0.261(479타수 125안타), OPS를 0.732로 각각 끌어올렸다. 7홈런, 48타점, 61득점, 41볼넷, 10도루.
이정후의 끝내기 안타를 가장 격하게 축하해 준 아다메스는 1회 선제 투런홈런과 2-3으로 뒤진 6회 동점 솔로홈런으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다메스는 지난 겨울 7년 1억8200만달러(약 2522억원)의 FA 계약으로 이적해 온 거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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