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자녀들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희극인 이성미 마지막 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성미는 세 자녀의 근황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성미는 먼저 아들에 대해 "최근 브런치 샵을 오픈했다. 아들이 캐나다에서 샌드위치, 브런치, 다이닝 가게 등 음식점 다니면서 진짜 고생 많이 했다. 꼰대 같지만 나는 남자들은 바깥에서 찬바람 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들이 고생을 엄청했다"며 "마음은 아프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성미의 아들로 사는 게 아니라 조은기라는 인격체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막 내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아들이 '가게 하고 싶다'고 해서 '돈도 없는 게 무슨 가게를 하냐'고 했더니 '도와주면 갚겠다. 돈 벌면 갚겠다'고 해서 꼭 갚으라고 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신촌으로 갔다. 요즘 신촌, 이대 상권이 많이 죽었는데 처음부터 너무 지르지 말자 싶었다. 그래서 가겟세 좀 저렴하게 신촌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게 오픈하고 가서 '맛없기만 해봐라'라고 했는데 맛있더라"라며 "잘 될 거지만 잘 안된다고 해도 괜찮다. 난 젊은 친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의 실패는 또 다른 경험이니까 주눅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젊음이라는 가장 큰 재산을 갖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둘째 딸에 대해서는 "번역 회사에서 일한다. 사실 애들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애들이 셋이기도 하고, 대학도 자기들이 알아서 갔다"고 밝혔다.
또한 '박보영 닮은꼴'로 화제가 된 막내딸에 대해서는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NGO 단체에 들어갔다. 가난한 사람들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는 연예인을 하면 잘할 거 같다. 우리 집에서 유전자가 제일 월등한 걸 갖고 태어났으니까 이쪽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며 "내가 낳았는데 희한한 게 나왔다. 나는 감사하다. 애들이 셋 다 잘 커 줘서 부러운 게 없는 사람"이라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