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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8대4로 역전승했다. KIA는 시즌 성적 58승4무63패를 기록했고, 4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성적 57승6무62패에 그쳐 두 팀의 순위가 바뀌었다. 승률에서 7위 KIA는 0.4793, 8위 NC는 0.4789를 기록했다. KIA는 5위 KT 위즈와 3경기차로 좁히면서 5강 희망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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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NC의 실책이었다. 1사 후 김호령이 3루수 땅볼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게 컸다. NC 3루수 김휘집이 1루 송구할 시간은 넉넉했는데, 정확도가 떨어졌다. 김호령은 3루 도루를 감행하며 손주환을 더 흔들었고, 윤도현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달아났다. 박찬호와 김선빈도 안타 행진에 동참해 1사 만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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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단독 홈 도루는 개인 첫 번째, 통산 40번째 기록. 최근 기록은 롯데 신윤후가 2022년 8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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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3루에서 조재영 코치님과 이야기했다. 타이밍이 될 것 같아서 과감히 시도했다. 타석에 나성범 형이 있어서 3루 수비가 조금 뒤로 빠져 있었다. 좌완 투수였기도 했고, 리드를 충분히 길게 가져가며 홈스틸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KIA가 5강 경쟁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해서는 박찬호의 이런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접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 장타력 공백은 어쩔 수 없지만, 박찬호가 한 발 더 뛰는 플레이로 김도영의 공백을 대신해 줘야 마지막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박)찬호가 야구 센스가 팀에서 제일 있는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올해 116경기에서 타율 0.280(450타수 126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0.301, 2024년 0.307에 이어 3년 연속 3할 타율은 어려워졌지만, 일단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찬호는 "타격감이 최근 그렇게 좋진 않다. 하나씩 꾸역꾸역 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팀이 이기려면 어떻게든 살아서 나가야 한다. 매 경기 모든 상황에서 그렇게 임하고 있다"고 했다.
한번 더 5강을 외쳤다.
박찬호는 "오늘(6일)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지만, 오늘 승리는 이제 뒤로 하고 남은 경기만 생각하겠다. 모든 경기에서 이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창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