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월 5경기 평균자책점 2.25로 안정을 찾은 뒤 8월 14경기 1.26, 9월 2경기 0.00으로 순항중이다. 마무리 복귀 후 5세이브를 추가했다.
Advertisement
전반과 후반이 극과극이다. 부침을 겪었던 전반기 37경기에서 김재윤은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보직도 이호성에게 내줘야 했다.
Advertisement
무엇이 달라졌을까. 비결은 구위 회복이다. 140㎞ 초중반에 머물던 구속이 140㎞ 후반까지 올라오면서 변화구 효율이 높아졌다. 구위에 자신이 생기면서 억지로 세게 던지려고 하지 않으니 제구까지 덩달아 좋아졌다.
Advertisement
역대급 길고 살인적인 무더위. 김재윤에게는 도움이 됐다. "체력이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팔이 잘 풀려서 더운 날씨가 저한테는 좀 더 맞는 것 같더라"고 분석했다.
"사실은 초반에 너무 힘들었어요. 팬들 앞에 시합 나가서 던지는 것도 사실 뭔가 죄송한 마음도 있었고 계속 점수 주고 하니까 팬들의 실망감도 크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좀 빨리 살아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게 좀처럼 잘 안 돼서 속도 많이 상했었고요."
김재윤과 호흡을 맞추는 포수 강민호는 "재윤이 공이 좋아졌다"고 극찬하며 "작년에도 후반기 때 공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장난 삼아 '이제 너는 시즌 끝나면 쉬지 말고 윈터리그를 가라'고 했어요. '너는 공을 놓으면 안된다. 3연투도 하고, 멀티도 던지면서 공을 좀 많이 던져야 공이 더 좋아지는 스타일'이라고 했어요. KT 때부터 봐도 그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분석했다. 후반기를 넘어 가을야구 활약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재윤의 마무리 복귀와 맹활약은 오승환의 은퇴 선언(8월6일) 시점과 묘하게 맞물린다. 특별한 동기부여가 됐을까.
"마지막 은퇴 하시는 시즌이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해야 된다는 사명 같은 느낌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어요. 마지막에 좀 더 밝게 웃으면서 은퇴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시기, 따뜻한 밥 한끼 사주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줬던 영원한 '선배님'. 김재윤은 '우상' 오승환을 여전히 '형'이 아닌 '선배님'으로 부른다. 존경과 경의가 담긴 호칭.
그라운드와의 이별을 앞둔 '선배님'을 위해 오늘도 마운드에 선다. 단단한 승리지킴으로 잊을 수 없는 2025년의 가을야구를 선사할 참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태진아, 거짓 홍보에 격분 “전한길, 거짓말로 정치 행사에 끌어들여..명예훼손 고소·고발” -
♥라도와 결혼 앞둔 에이핑크 윤보미, 콘서트 중 울먹…"웃긴 말로 해달라" -
김창열, 일본서 입국거부 당했다..‘독도 홍보 활동’ 영향 있었나 -
전현무 심경 고백 "개인적 슬픔도 묻고…요즘 제정신 아니다" -
'하트시그널2' 장미, 임신 중 파격 D라인 "임부복 안 산다" 선언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치맥회동’ 영수증 단독 입수..비하인드 최초 공개 (모던) -
홍윤화, 40kg 감량하더니 "합성 아님" 완전히 달라진 모습...5km 완주 -
이성미 “내가 이홍렬 이혼 시킬 수 있다..입 열면 끝”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최가온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19살 금메달 후보→머리 충격+사지 경련...찰과상 기적 "영원히 감사"
- 2."아이돌로 환생한 줄 알았다!" 日 제대로 '홀릭'…韓 이해인 피겨 갈라쇼 '케데헌' 돌풍→세계를 홀렸다
- 3.'심판 이리 와봐!' 정녕 메시 맞아? 손흥민 완패 후 대폭발, 수아레스가 말려도 심판한테 직행 '이례적 분노' 화제
- 4."저, 정말 교체인가요!" '스마일 보이' 손흥민 이례적 분노 폭발…더 뛰고 싶었던 SON, 교체 표시에 '아쉬움 표출'
- 5.'18점 차 대패' 한화, 예방주사 제대로 맞았다…에르난데스 152㎞ 호투는 위안거리 [오키나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