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처럼 늦게 깨닫지 말로 어린 친구들이 빨리 깨닫고 노력 많이 해서 어릴 때부터 행복했으면 좋겠다."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에게 2025년 8월은 잊지 못할 시기가 될 것 같다. 8월 4일 6년 총액 120억원 전액 보장의 엄청난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고, 구단의 허락 하에 올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8월 MVP에 뽑히는 영광까지 얻었다. 좋은 일만 가득했다.
앤더스 톨허스트와 유영찬 등 2명의 MVP 후보를 냈던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송성문이 MVP로 뽑혔다는 얘기에 "(송)성문이도 잘했으니 받을만 하다"라고 수긍할 정도로 8월 활약이 좋았다. 큰 계약에 미국 진출 등으로 인해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으로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을 텐데도 타율 3할9푼6리, 42안타 8홈런 2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송성문은 8월 MVP에 뽑힌 것에 대해 "처음으로 뽑혔다. 뜻깊고 영광스럽다. 너무 좋다"며 "날씨도 덥고 체력적인 부분도, 팀 상황도 좋지는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니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큰 계약이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송성문은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는데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는 송성문은 "야구장에서 플레이로 증명을 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러면서 더 동기부여가 많이 생겼던 한달이었다"라고 했다.
드라마틱한 2년이다. 송성문은 이전에도 주전으로 뛰었으나 이 정도의 압도적 성적을 올리진 않았다. 야구에 몰입하고 노력한 결과였다.
송성문은 후배들이 자신처럼 젊은 시절을 그냥 보내지 말고 빨리 깨닫고 야구에 올인하길 바랐다.
송성문은 "확실히 2년을 해보니까 이렇게 야구 잘하고 싶은 욕심이나 생활적인 부분, 노려하는 부분에서 하는 만큼 돌아온다고 느꼈다"라고 자신의 바뀐 야구 인생을 말했다.
"나 역시 어릴 때 좋은 선배들이나 좋은 동생들을 보면서 그런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도 개인적으로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어릴 때는 게임하는 게 좋고, 먹는게 좋고 했다. 그래서 어려운 시기가 길어졌다"는 송성문은 "후딱 지나가서 낭떠러지에 매달려 보니까 알았다. 어린 친구들은 나처럼 늦지말고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빨리 야구에 좀 더 노력하고 진심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여서 어릴 대부터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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