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동현과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었다면 감당할 수 있나.
15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과 소유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해 알아본다.
현장 세 컷에서는 서 있는 행인에게 하찮은 권투 실력을 뽐내다 오히려 역공당한 남성의 기막힌 사건을 다룬다. 이 남성은 황당한 이유로 여러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며 주먹을 날리고 깨진 소주병을 휘둘렀다. 심지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관등성명 대봐!"라고 막말을 퍼붓고 경찰의 급소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이어 나갔다. 이를 보던 김동현은 "그냥 세게 확 눌러버려야 하는데"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모두가 실소를 터트린 길거리 권투남의 모습이 공개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남성용 면도기만 무려 168개를 훔친 여성 절도범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면도기를 훔치기 위한 교묘한 기술을 가진 절도범 정체와 면도기만 훔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한밤중 골목길을 지나는 여성에게 "안녕하세요. 잘 지내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더니 다짜고짜 폭행까지 한 인사 집착남의 모습이 포착됐다. 자리를 피하는 여성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마치 앵무새처럼 같은 인사를 건네던 남성은 여성의 친구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따라다니며 인사와 폭행을 반복했던 가해 남성. 남성이 인사 집착남이 된 이유를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분석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 일명 '권대희법'을 통과시킨 故권대희 사건을 다룬다. 2016년 9월, 안면윤곽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은 권대희 씨. 오후 1시경 시작된 수술은 7시간이 지나도록 끝날 줄 몰랐고, 그 과정에서 과다 출혈로 혼수 상태에 빠졌고 결국 사망했다. 이후 공개된 약 7시간의 수술 과정을 녹화한 CCTV 영상은 충격 그 이상이었다. 수술을 시작한 담당의가 수술 중 갑자기 수술실을 떠났고 자리를 비운 담당의 대신 유령 의사가 들어와 의료 행위를 하는가 하면 간호조무사는 수술대 위에 권대희 씨만 남겨둔 채 태연하게 앉아 화장을 고치기도 한 것.
어머니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수술실 CCTV를 500번 이상 돌려보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희박한 가능성을 걸고 성형외과를 상대로 소송까지 시작했지만, 소송 중에도 담당의는 무사고 병원이라는 타이틀로 성형외과를 홍보하는 등 영업을 이어 나갔다는 사실에 어머니는 또 한 번 좌절했고 분노했다. 게다가 담당 검사와 병원 측 변호사의 은밀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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