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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야네, 딸 출산 1년 만에 중대 결심 "이모님 안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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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출산 1년여만에 중대 결심을 밝혔다.

17일 아야네는 "여러분 저 큰 결정했어요!"라고 공지했다.

아야네는 "일단 일본 다녀왔구요! 제가 일본에 있는 동안 스토리를 올릴 여유조차 없어서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더라"면서 "일본에 있으면서 거의 혼자 아이를 케어하다보니 고생도 많이하고 했지만 루희와 둘이 24시간 붙어있는 시간이 너무 값졌다. 대문자 T인 사람인데도 '루희가 커서도 나와 지낸 시간을 기억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도 해보고ㅎㅎ(참 나답지 않은데 모성애가 나를 자꾸 변화시키는건지ㅋ 호르몬의 노예ㅋ)"라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사실 제가 루희 6개월쯤 건초염이 심하게 와서 그 이후로 하루 짧은 시간이지만 이모님 도움을 빌렸었다. 루희를 너무 예뻐해주셔서 손목이 나은 후에도 워킹맘이다보니 함께 했었었는데. 이번에 이모님 사정으로 그만두시게 되었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빨리 다른 분 구해야지 마음이 급했는데 문득… 지금 밖에 볼 수 없는 루희의 표정, 몸짓, 표현, 옹알이 그 많은 것들을 놓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모님 새로 구하지 않고 제가 직접 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야네는 "일과, 내 몸 챙기면서 언제까지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 순간 루희와의 추억을 더욱 쌓아보려고 한다"며 "저 생각 잘 한거 맞겠죠? 일본에 있는 6일 동안 제가 혼자 다 하다보니 다시 살짝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한 것 같지만…. 조심하면'서…. 둘째 낳을 때까지 !! (아직 생기지도 않았지만ㅋㅋ) 우리 센 알콩달콩 루희 엄마 아빠 독차지해서 사랑 듬뿍 받고 지내자 내사랑♥"이라고 마무리했다.

이 글에 남편 이지훈은 "오빠가 더 많이 많이 도와줄게요 돈워리"라고 댓글을 달아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지훈과 일본인 아야네는 14살의 나이 차이와 국적을 뛰어넘어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 지난해 7월 결혼 3년 만에 첫 딸을 낳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과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18명의 대가족과 함께 사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최근 딸을 출산하면서 이들 가족은 총 19명이 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