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자신의 입지를 실력으로 반전시키고 있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19일(한국시각)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안정시킨 방법'이라며 김민재의 첼시전 활약을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홈에서 첼시를 잡아내며 유럽 최상위권 무대에서의 여정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승리의 주역 중에는 김민재도 있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욧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타의 활약이 불안했다. 안정적이지 못한 수비와 함께 경고까지 수집했다. 콤파니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과감한 교체로 타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김민재는 기대에 부응했다. 안정적인 수비, 빠른 커버와 뛰어난 경합 능력이 돋보였다. 우파메카노와 단단하게 바이에른 뒷문을 잠그며 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률 50%(1/2) 등을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지난 시즌까지의 아쉬운 평가를 털어내기 위한 활약이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이후 계속해서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방출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부진한 경기력이 문제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다만 지나치게 가혹한 평가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내내 부상을 안고도 팀 사정상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바이에른이 다시금 우승 트로피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김민재의 헌신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부진한 경기들의 평가는 유독 부풀려졌다.
주전 경쟁도 흔들렸다. 에릭 다이어가 떠난 자리를 레버쿠젠 무패 우승 멤버인 타로 채웠다. 콤파니 감독은 리그 개막전부터 타를 선발로 내세우며, 김민재가 경쟁에서 밀렸음을 시사했다. 다만 김민재는 기다리며 기회를 노렸다. 교체로 출전하는 경기들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대표팀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그리고 첼시전, 기회를 잡으며 다시금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키커 또한 김민재가 첼시전 보여준 경기력을 칭찬했다. 입지를 반전시킬 신호탄과도 같은 활약이라고 평가했다. 키커는 '김민재는 여름에 방출 후보로 고려됐다. 하지만 그는 첼시전 활약으로 멋지게 복귀했고, 야심을 드러냈다. 김민재를 대체하는 결코 쉽지 않다. 그는 여름 내내 여러 선택지들이 있었다. 하파엘 레앙을 노리는 과정에서 김민재 트레이드를 포함한 거래로 AC밀란으로 향하는 방안도 있었다. 하지만 그를 대체하기 어려웠고, 임대는 고려되지 않았기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첼시를 상대로 후반에 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이 극단적으로 라인을 올리지 않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의 스피드와 민첩한 수비 스타일은 우파메카노와 잘 어울린다'라고 덧붙였다.
주전이라는 자리는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흔들리고 빼앗긴다면, 실력으로 증명하고 다시 찾아오면 될 일이다. 김민재는 다시금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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